■손쉬운 아이언 동작 4

체중을 왼쪽으로 옮긴 상태로 스윙을 마무리한다

백스윙 톱단계 때는 체중과 상체를 오른다리 위로 위치시키고, 피니시 때는 왼다리 위로 위치시킨다. 사실 다운스윙이란 임팩트 순간을 통과해 클럽을 타깃 방향으로 이동시킨 뒤 균형잡힌 마무리 단계로 이어가는 것에 불과하다.

임팩트나 스윙의 최종단계 때 나의 몸이 뒤로 약간 쳐져 있다면(사진, 왼쪽) 그것은 문제다. 그러면 나는 곧바로 기본으로 돌아가서 피니시 때 상체를 몸의 왼쪽 부분 위로 위치시키는 것에 유일하게 초점을 맞추고 스윙을 연습하기 시작한다. 이 경우 나는 마치 내가 타깃 방향으로 넘어질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극단적으로 연습을 한다(사진, 아래 가장 오른쪽). 피시니 때는 몸을 타깃 방향으로 가져가는 것이 그 정도로 중요하다.

■나의 점검 사항

몸을 왼쪽으로 가져가서 뒤로 쳐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두 가지를 점검하고 있다. (1)임팩트 때, 몸의 오른쪽이 어드레스 때보다 더 표적 가까이 놓여있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2)스윙을 마무리했을 때 셔츠의 단추가 신발끈의 위로 놓여 있어야 한다. 이 두가지 점을 충족시키면 거의 항상 이상적인 풀스윙 동작으로 볼을 통과할 수 있다.

■해석: 앞으로 틀어준다

세르히오는 그의 특징인 볼에 대한 평탄한 접근 각도를 유지하기 위해 다운스윙의 회전 동작을 좀 더 평탄하게 가져간다. 어떤 골퍼들은 정확한 스윙면을 타고 볼에 접근하려면 보다 가파른 각도의 회전 동작이 필요할 수 있다(오른어깨가 낮은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회전 동작).

하지만 어느 골퍼에게나 오른어깨를 앞으로 움직여주는 동작이 필요하다. 세르히오가 말했듯이 몸을 왼쪽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엉덩이를 앞으로 가져가며 동시에 틀어주고, 이와 함께 회전 동작을 계속하면 이러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아이언샷을 할 때는 오른어깨와 엉덩이를 임팩트때 타깃 가까이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아울러 풀스윙 샷의 피니시 때도 마찬가지다). 이는 세르히오와 같이 평탄한 각도의 스윙을 갖고 있는 골퍼들에겐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동작은 스윙의 최저점을 앞으로 가져가는데 도움이 된다(그러면 디보트가 정확히 생성된다!). 스윙이 좀 더 가파른 유형이라면 약간 더 뒤로 쳐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스윙이 좀 더 평탄한 유형이라면 피니시 때는 위 사진에서와 같은 자세가 나와야 한다. (끝)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