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FBI)에 후보 매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가<본보 4월3일자 A1면> 보석으로 풀려난 다니엘 홀로란 뉴욕시의원(퀸즈 베이사이드 19지구)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다니엘 홀로란 의원사무실은 3일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omisson)를 통해 “홀로란 의원은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며 명예 회복에 나설 것”이라며 “결국 그의 무죄가 입증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홀로란 의원의 지지자 160여명도 ‘당신을 끝까지 믿는다’, ‘당신이 무죄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당선과 끝까지 함께하겠다’ 등의 댓글을 달며 홀로란 의원에 힘을 싣고 있다.
홀로란 의원은 말콤 스미스 뉴욕주상원의원을 올해 뉴욕시장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조건으로 2만여 달러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2일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홀로란 후보는 스미스 의원이 뉴욕시장에 당선되면 부시장 자리와 뉴욕시경 부국장 자리를 원했다. 홀로란 의원은 인정신문에서 2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오는 23일 첫 심리를 앞두고 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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