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 도서관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들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에디슨 공립 도서관에서 취학 전· 후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 행사가 열리고 있다. 에디슨 도서관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생후 9개월에서 23개월까지 어린 아이들을 위한 랩시트를 시작으로 (Lap sit: 부모 무릎에 앉아 참여하는 프로그램) 각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같은 행사가 10일, 24일에는 북부 에디슨 도서관 (777 Grove Ave)에서, 23일에는 남부 에디슨 도서관 (340 Plainfield Ave)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이 프로그램은 예년에는 부모와 함께 참석했으나 이번에는 갓난아이들만 참여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심을 키워주기 위해서이다.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하여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노래와 율동을 다른 아이들과 함께 배우면서 부모와 떨어지는 연습을 한다. 부모는 도서관에 머물러 있어도 되나 프로그램 진행 중에는 다른 방에 있어야한다. 아이들이 보면 프로그램에 참석을 하지 않고 부모에게 안기기 쉽기 때문이다.

두 번째 아동교육 프로그램으로 3세에서 5세 사이의 Pre-K 아동들을 위한 책 듣고 읽기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가을 Pre-K에 들어가는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준비하는 클래스이 있다. 엄마와 떨어져 스스로 활동하고 다른 아이들과 생활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반드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이 클래스에는 에디슨 공립학교 Pre-K 정식 교사가 나와 아이들을 가르친다. 이 클래스를 들으려면 우선 아이가 스스로 독립해 있는 연습이 되어있어야 한다. 총 15명으로 인원이 제한되어 있다.

9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시30분 두차례 남부 에디슨 도서관에서, 북부 에디슨 도서관에서는 12일 오전 10시30분과 23일 오후 1시에 북부 에디슨 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전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의 주제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 알렉산더 해밀턴에 관련된 각종 발표와 공연이다. 이 공연은 에디슨 공립 도서관 협회에서 주최하는데 참석하는 가정당 8달러의 도네이션을 기대하고 있다. 이 모금은 전액 도서관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불우한 청소년 시절을 영국에서 지냈던 알렉산더 해밀턴이 17세 약관의 나이와 무일푼으로 미국에 이민 와서 당대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 지도층 인사가 되는 과정이 설명된다.

특히 현대 미국 경제의 기반을 다진 그의 국가 철학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그리고 어이없게 결투를 하다가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은 그의 꽃다운 청춘도 시 낭독 형식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공연은 북부 에디슨 도서관에서 10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에디슨 공립도서관 프로그램 중 인기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들이다. 프로그램 주최는 에디슨 도서관 재단 (The Edison Public Library Foundation)이다. 예약 필수. <서영민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