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롱스 벨몬트 ‘페이 바이 폰’ 시범 실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재닛 사디칸 시교통국장이 9일 브롱스 벨몬트 경제개발단지에 설치된 주차요금단말기 앞에서 ‘페이 바이 폰’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시의회>
뉴욕시에서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주차비를 지불할 수 있는 ‘페이 바이 폰(Pay-by-Phone)’ 시범 프로그램이 브롱스에서 실시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재닛 사디칸 시교통국장은 브롱스 벨몬트 경제개발단지(Belmont Business Improvement District)를 방문해 지역 일원 18개 블록에 걸쳐 차량 264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용주차 공간에서 ‘페이 바이 폰’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프로그램이 실시되면 주차요금 단말기에서 주차티켓을 뽑아 일일이 차량에 거치하던 기존의 불편한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 폰에서 미리 내려 받은 ‘페이 바이 폰’ 앱으로 간단한 주차비 결제가 가능해 진다. 이는 앱을 통해 운전자의 신용카드 정보와 차량 정보를 미리 입력해 놓고 주차된 장소에 설치된 주차요금 단말기의 고유번호를 앱에 입력하면 모든 결제가 한 번에 해결되기 때문이다.
스마트 폰을 사용하지 않는 운전자는 미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 및 차량 정보를 입력해 비밀번호(Pin)를 발급한 다음 주차요금 단말기의 고유번호를 휴대전화로 입력하면 된다.
또한 주차 가능시간이 모두 소진되기 전 문자 메시지를 통해 남은 주차시간을 자동으로 알려주면 앱으로 앉은 자리에서 손쉽게 주차시간도 연장할 수 있다. 프로그램이 실시되는 지역의 모든 주차공간에는 각 차량의 주차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와 카메라가 설치돼있어 시정부에서도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 시장과 사디칸 교통국장은 "바야흐로 21세기 첨단기술의 도움으로 일상생활 곳곳에서 보다 나은 삶의 방식들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시범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실시되면 브롱스를 기점으로 뉴욕시 전체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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