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뉴저지 탐스 리버 경찰은 8일 오후 6시40분께 4세 소년이 이웃집 앞마당에 있던 브랜든 홀트(6)에게 15야드 거리에서 총을 겨눠 발사했다고 밝혔다. 머리 부분에 총상을 입은 홀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의료진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해 결국 9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해 소년이 집안에서 총기를 들고 나왔으며 총격 당시 두 소년의 부모는 모두 집안에 있었다고 발표했다. 아직까지 총격이 의도적으로 가해졌는지 또는 실수로 방아쇠가 당겨졌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두 아이들은 그간 서로 친구로 지내왔다고 이웃들은 증언했다.
경찰은 “가해 소년의 부모는 사고에 쓰인 총기 이외에도 몇 정을 더 보유하고 있었다”며 “현재 나머지 총기류를 압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함지하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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