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당첨금 1만달러 이상 복권 맞아
▶ 100명 중 1명꼴...100만달러도 4명이나
지난 3년간 뉴욕주에서 당첨금이 1만 달러가 넘는 복권에 당첨된 한인이 무려 9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보가 10일 입수한 뉴욕주 복권국의 2010~2012년 당첨자 자료를 한인 추정 성씨를 분류해 분석한 결과, 이 기간 1만 달러 이상의 복권에 당첨된 한인은 전체 당첨자 8,604명 가운데 약 1%에 해당하는 모두 89명으로 추산됐다. 뉴욕주에서 1만 달러 이상의 복권에 당첨되는 100명 중 1명은 한인인 셈이다.
한인 당첨자를 금액별로 분류하면 ▶1만 달러대가 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만 달러대 15명, ▶3만~9만 달러대 9명, ▶10만~19만 달러대 4명, ▶20만~99만 달러대 3명, ▶100만 달러 이상 4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당첨금을 모두 합치면 약 9,554만여 달러로 1억 달러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최고 당첨액을 기록한 한인은 지난해 8월 메가밀리언 1등에 당첨돼 8,500만 달러의 행운을 거머쥔 최진옥(55·스태튼아일랜드)씨<본보 2012년 8월3일자 A1면>로 나타났다. 최씨의 당첨액수는 이 기간 뉴욕주 전체 당첨자 중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최씨와 함께 100만 달러 이상의 거액에 당첨된 한인은 평생 죽을 때까지 매주 5,000달러를 수령하게 된 ‘셋 포 라이프’ 당첨자 김홍석(50·플러싱 거주)씨<본보 2012년 6월15일자 A1면>와 매년 5만 달러씩 총 20년간 당첨금 10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된 백상열(54)씨<본보 2012년 10월5일자 A1면>, 파워볼 2등(100만달러)에 당첨된 알렉산더 장씨<본보 1월8일자 A4면> 등이었다. 연도별 당첨 건수는 ▶2012년이 총 42명을 기록해 ▶2011년 27명, ▶2010년 23 명보다 월등히 많았다.
복권 종류별로는 로또 형태 복권인 메가밀리언과 파워볼, 테이크 5, 윈4 등의 당첨자가 전체 절반을 넘는 59명이었으며, 나머지 29명은 스크래치 복권(즉석 복권)을 통해 행운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거주지별로는 퀸즈 플러싱이 15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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