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회 의장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퀴니피액 대학이 10일 발표한 뉴욕시장선거 민주당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퀸 의장은 전체 응답자의 32%로부터 지지를 받아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 얻었던 37%보다 5% 포인트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퀸 의장이 최근 유급휴가 의무화 법안과 뉴욕시 소상인벌금 규제 완화 방침 등 그동안 자신이 반대해왔던 법안들에 대해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퀸 의장의 이같은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 2위를 기록한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공익옹호관(14%)과의 지지도 격차는 아직도 20% 이상 벌어져 있어 이변이 없는 민주당 후보경선에서 퀸 의장이 승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빌 톰슨 전 뉴욕시감사원장이 13%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으며, 아시아계 최초의 뉴욕시장에 도전 중인 존 리우 감사원장은 지난 조사보다 2% 포인트 하락한 7%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공화당 후보 가운데는 조셉 로타 전 MTA회장이 23%의 지지율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조사에서 5%의 지지율을 받았던 조지 맥도날드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11%의 지지율을 받아 지지율이 대폭 상승했으며 존 카티마티디스 후보는 8%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3월3일~8일 뉴욕시민 1,417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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