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 149가 먹자골목 교량보수 공사가 2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상인들을 중심으로 뉴욕시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이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머레이힐 먹자골목 상인번영회 관계자는 11일 “교량 공사가 2년 넘게 지연되면서 지역 한인 상인들의 매출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하고 “공사가 계속 지연되고, 시교통국이 향후 일정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면 법에 호소해 우리의 권리를 찾을 수 밖에 없다”며 집단소송 의사를 피력했다.
플러싱의 대표적인 한인 상권인 149가 먹자골목의 루즈벨트애비뉴와 41애비뉴를 잇는 교량보수 공사는 당초 계획보다 6개월이 지연된 2012년 5월 공사가 완료됐으나 “심각한 결함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먹자골목 진입로를 가로막은 채 개통이 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5월 퀸즈한인회가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1, 2차 피해 보고서를 작성한 후 뉴욕시 감사원실에 피해 보상을 요청하고,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과 토니 아벨라 주상원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 주하원의원, 피터 구 시의원 등이 교량 개통을 시교통국에 수차례 촉구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번영회는 현재 J.D.김 퀸즈한인회 고문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현재 소송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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