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신국가별 5번째... 승인율 77.9%로 최고
오바마 행정부의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조치(DACA)를 통해 추방유예 판정을 받은 한인 수혜자가 5,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12 공개한 DACA 처리현황에 따르면 추방유예 조치가 시작된 지난해 8월15일부터 3월31일까지 약 7개월간 신청한 한인 이민자는 모두 7,030명으로 이 가운데 약 77.9%에 해당하는 5,476명이 최종 승인통보를 받았다. 한인 신청자 9명 중 7명은 승인된 셈이다.
한인 수혜자수는 출신국가별로 멕시코,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에 이어 5번째이며,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는 가장 많은 것이다. 특히 78%에 육박하는 승인율은 전체 출신국가 가운데 단연 최고를 기록했다. 47.7%를 기록한 온두라스계 보다 무려 30% 포인트 차이가 났으며, 필리핀계 71.4%에 비해서도 7% 포인트 가량 높았다.
주별 수혜자는 뉴욕 1만2,324명, 뉴저지 8,483명 등이었으며, 캘리포니아가 7만3,10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날 현재 추방유예를 신청한 전체 이민자는 48만8,782명이었으며, 이 중 26만8,361명이 추방유예 승인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승인률은 54.9%였다.
한편 추방유예 신청은 지난해 10월 10여만건이 접수된 이래 이후 급격히 감소하면서 지난 3월에는 3만943건에 그쳤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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