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트라이베카, 소호, 윌가 등 맨하탄 부유층 지역에서 흉악범죄 발생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뉴욕시경(NYPD)이 최근 발표한 범죄율 통계자료에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1/4분기 동안 맨하탄 주요 지역에서 발생한 흉악범죄 발생률이 지난해 동기대비 최대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범죄율이 증가한 지역의 대부분이 전통적인 맨하탄 부유층 지역으로 나타났다.
트라이베카, 소호, 월가 등을 관할하는 1경찰서에서는 해당기간 동안 발생한 강간범죄 사건이 전년대비 무려 150% 늘었고 흉악범죄율도 23.1% 증가했다. 첼시 지역을 관할하는 10경찰서의 흉악범죄 발생률은 61.5% 증가했으며 지난해 전무했던 강간사건도 올해 벌써 4건이나 발생했다.
관광객이 즐겨 찾는 이스트 빌리지 지역은 지난해 16건이던 흉악범죄가 올해 44건으로 늘어 175%의 증가율을 보였다. 중절도 사건도 257건에서 351건으로 36.6% 늘었다.
맨하탄 이스트 강변에 위치한 그래머시 지역의 강간사건 발생율도 150% 증가했고 절도사건도 37건에서 56건으로 50% 이상 늘었다. 미드타운 이스트 지역의 흉악범죄율은 45%, 중절도사건 발생률도 11.8% 만큼 증가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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