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겐카운티 검찰청이 셰리프국과 함께 지난 주말 실시한 ‘총기 구매(Gun Buyback)’ 프로그램을 통해 1,300정이 넘는 총기를 수거했다.
커네티컷 샌디 훅 초등학교 총격 사건 이후 ‘총기 소지’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버겐카운티 검경이 ‘총기 구매’ 프로그램을 실시해 13일 747정, 14일 560정 등 이틀 동안 총 1,307정을 구매했다. 이는 ‘총기 구매’ 프로그램이 처음 시행된 2010년 수정된 총 708정의 두 배 가까운 수치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버겐카운티 검찰은 예상보다 많은 총기 소지자들이 ‘총기 구매’ 프로그램에 참가했다며 올해 총기 구입 예산 6만6,900달러에 3,500여 달러를 추가 지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총기 구매에 사용한 예산은 불법 기업들로부터 압수 혹은 몰수한 자산으로 충당하고 있다.
이번 총기 구매 프로그램은 티넥의 제일침례교회와 뉴 밀포드의 성 마태 루터란 교회, 해켄색의 새소망침례교회, 트리니티 침례교회, 잉들우드의 갈보리 산교회 등 지역교회 6곳에서 실시됐다.
총기 구입에 나선 셰리프국 경찰들은 한 명이 무려 33정의 총기를 한꺼번에 가져온 경우도 있었고 일부는 판매가 아닌 처분을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며 지속적인 총기구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6개월간 주검찰청은 서머셋, 캠든, 머서, 에섹스, 만모스, 애틀랜틱 카운티에서 총기 구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약 1만정의 총기를 수거했다.총기 구매 가격은 머신건 등 강력 총기는 300달러, 권총 100달러, 소총 80달러며 고장난 총기도 20달러가 지불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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