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다음 달부터 시행할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 ‘시티 바이크’의 신청자가 폭주하고 있다.
시교통국(DOT)은 "시티 바이크 프로그램 신청접수가 시작된지 하루 만에 약 2,500여명이 몰렸다"고 16일 밝혔다. 시정부가 당초 예상한 총 가입자 5,000명 중 과반수를 첫날 넘은 것이다.
시티 바이크는 뉴욕시내 330여 곳의 자전거 정류장에 비치된 6,000여대의 자전거를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도록 뉴욕시가 시티그룹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로 시교통국은 향후 총 600여 곳의 자전거 정류장에 1만 여대의 자전거를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가입자는 연간 95달러의 회비만 지불하면 시내 곳곳의 자전거 정류장에 비치된 자전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단, 1회 사용시간이 45분을 초과하면 할증료가 부과된다.
재닛 사디칸 시교통국장은 "시티 바이크 프로그램의 성공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번 기회에 대중적인 인기를 실감하게 될 것"이라며 "연간 사용료가 한달치 지하철 무제한 승차권보다 저렴해 근거리 통근자들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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