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클래스A’ 자격증 보유 이재숙 스포츠전문 변호사
최상위 골프티칭 분야 자격증으로 꼽히는 ‘PGA(미 프로골프협회) 클래스A’와 변호사 자격증 중 더 따기 힘든 건 무엇일까? 이 질문에 이재숙(사진) 변호사는 조금도 지체 없이 “클래스A”라고 답했다.
이 변호사는 “2003년 클래스A를 준비해 지난해에야 획득했으니 투자한 시간만 비교해도 변호사보다 더 어려운 것이 분명하다”며 웃었다.
PGA가 공인하는 클래스A 자격증은 우선 실기테스트(PAT)를 합격한 후 수년에 걸쳐 3단계로 구성된 교과과정을 밟아야 한다. 이 과정을 거친 후에도 전문 골프지식을 담은 논문을 제출해 심사위원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면접까지 마쳐야 할 만큼 결코 취득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 이 변호사의 설명이다. 전 세계에 약 2만5,000명만이 이 자격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미동부 한인은 10명 미만으로 추산된다.
현재 이 변호사는 이 같은 자신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스포츠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와 관련한 각종 계약 문제를 비롯해 지적재산권과 라이선싱, 도핑 등을 다루면서 운동선수들에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꼽히고 있는 것.
이 변호사는 “클래스A 자격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특히 한인 골프 선수들을 많이 돕고 있다”며 “아무래도 골프 규정 등에 대한 이해가 빠르기 때문에 업무가 수월한 편”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성균관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1999년 도미한 이재숙 변호사는 이후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 로스쿨을 졸업했다. 이후 스포츠 분야의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해 지금의 ‘스포츠 전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현재 이뱅크스 앤 새틀러(Ebanks & Sattler) 로펌에 소속돼 있는 동시에 퀸즈 플러싱에서 ‘이재숙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 718-463-4500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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