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장 민주당후보 여론조사, 12%로 퀸.위너 이어 3위
아시아계 최초의 뉴욕시장에 도전 중인 존 리우 뉴욕시감사원장의 지지율이 급등세를 보이며 맹추격에 나서고 있다.
매리스트 칼리지가 17일 발표한 2013년 뉴욕시장 민주당후보 여론조사 결과, 리우 감사원장은 12%의 지지를 얻어 크리스티 퀸 시의장(26%), 앤서니 위너 전 연방하원의원(15%) 등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빌 드 블라지오 공익옹호관과 윌리엄 톰슨 전 감사원장은 똑같이 11% 지지율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리우 감사원장이 지지도 조사에서 톰슨 전 감사원장을 제친 것은 최초이며, 블라지오 공익옹호관을 앞지른 것은 2012년 10월 이후 처음.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위너 전 하원의원을 후보군에서 제외시킬 경우에는 퀸 시의장의 턱 밑까지 치고 올라 선 것이다.
지지도 역시 지난해 11월 퀴니피액 대학 조사에서 5%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약 4개월 사이 무려 7% 포인트나 끌어올린 것으로 리우 감사원장 캠프는 한껏 고무된 상태다.
리우 감사원장은 2011년 10월 편법 선거자금 모금 의혹<2011년 10월 13일자 A1면>이 불거진 이후 민주당 뉴욕시장후보 레이스에서 줄곧 최하위를 면치 못해왔다.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은 “본격적인 선거캠페인이 시작되면서 소상인, 중산층을 대변하는 리우 감사원장의 이미지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리우 감사원장이 이번 선거에서 와일드 카드로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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