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뉴욕시민들이 롱아일랜드 비치와 몬탁을 단시간에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이달 19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맨하탄 펜스테이션에서 웨스트 햄튼역까지 바로 연결되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캐논볼 급행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오후 4시7분에 첫 운행을 시작하는 캐논볼은 펜스테이션을 출발해 웨스트 햄튼역에 정차하며 사우스 햄튼, 브리지 햄튼과 이스트 햄튼역을 지나 마지막 종착역인 몬탁까지 운행되며 소요시간은 총 1시간34분으로 기존 3시간 이상 걸린 일반 완행열차보다 2배 이상 시간이 단축된다.
맨하탄으로 되돌아오는 마지막 열차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37분 몬탁에서 출발하며 웨스트 햄튼부터 자메이카까지 급행열차로 운행된다. 캐논볼 급행열차는 승객들의 시간을 절약해줄 뿐 아니라 운임도 저렴하다. 일반적으로 몬탁까지 26달러, 피크시간대 33달러이던 열차 티켓은 19달러75센트, 피크시간은 27달러로 할인가에 제공된다.
지난 100년 이상 동안 시민들은 웨스트 햄튼에 가려면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헌터스 포인트에서 LIRR 승차 후 자메이카에서 환승해야 했다. <오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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