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거주하는 한인 시민권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국적 동포는 모두 18만7,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23.5%에 해당하는 4만4,000여명은 미국국적 동포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2011년 말 4만786명 보다 7.9% 증가한 것이며, 2010년 말 3만 5,822명과 비교할 경우에는 무려 22.8%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한국에 거주하는 한인 시민권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최근 일자리를 찾아 한국행을 선택하는 한인 젊은이들과 노년을 한국에서 보내려는 고령층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국내 거주하는 외국국적 동포는 중국 동포가 11민5,000여명으로 미국을 제치고 가장 많았으며, 미국에 캐나다(1만1,000여명), 오스트레일리아(3,222명), 우즈베키스탄(1,423명)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4만2,000여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20대 이상의 각 연령대는 3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등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자 9만4,000여명, 여자 9만2,000여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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