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출범하는 제33대 뉴욕한인회의 인수 작업이 전격 중단됐다.
뉴욕한인회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영진)는 19일 “인계 자료에 대한 검토와 파악이 힘들어 인수 작업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제32대 인계위원회(위원장 최윤승)측에 발송하고 이날부로 활동을 중지했다.
인수위가 공문에서 지적한 내용은 ▶한인회관은 사무국과 별도로 독립채산제로 운영돼야 함에도 불구, 이를 준수하지 않은 점과 ▶은행계좌에 자금이체가 빈번해 내역 파악이 어렵고 ▶‘Pay to cash’로 처리된 수표수가 많고 금액도 20만 달러가 넘어 검토가 불가능하며 ▶회관 담보 대출금과 관련 집행내역에 대한 파악이 힘든 점 등이다.
인수위는 “더구나 이 같은 재정내역에 대한 감사보고서가 존재하지 않고 있다”며 인수인계 이전에 이사회의 감사가 선행야대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사회는 이같은 인수위의 제안에 대해 오는 22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 재정관리 상태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최윤승 인계위원장은 이와 관련 “인수위의 갑작스런 활동중단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전제한 뒤 “이사회 감사가 끝나면 4월말까지 인수인계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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