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영재 입학시험 채점 오류 사태<본보 4월20일자 A1면>로 인한 추가 합격자가 최소 2,700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식 사과문이 발표된 19일에는 피해 규모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후 채점 오류 피해를 입은 학생은 전체 응시자의 약 13.2%에 해당되는 4,735명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당초 불합격을 통보받았던 응시자 가운데 2,700여명이 재 채점 후 90% 이상 성적으로 학군 영재 프로그램에 추가 합격이 예상됐다.
또한 앞서 학군 영재 프로그램에만 합격됐던 응시자 가운데 2,037명은 97% 이상 성적 기록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티와이드 영재 프로그램에 추가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대규모 채점 오류는 자녀의 입학시험 성적에 의문을 갖게 된 학부모 2명이 시교육청에 문의하면서 드러난 것으로 시교육청이 이의를 즉각 받아주지 않자 다시 뉴욕시 311로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 채점 후 합격자가 추가되면 올해 뉴욕시 영재 프로그램 입학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영재 프로그램 입학 지원서 접수 마감은 5월10일로 연기된 상태며 기존 합격자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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