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퓨터 추첨 선정 불구 대다수 통보 못받아 애태워
▶ ‘급행 서비스’ 우선처리
2014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를 접수했던 상당수의 신청자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지난 5일까지 연방이민당국에 도착한 신청서가 연간 쿼타 8만5,000개를 넘어 이미 지난 8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신청서 접수 대상자를 선정했지만<본보 4월9일자 A1면> 당사자들에게 통보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민당국은 지난 7일 2차례에 걸친 컴퓨터 추첨을 통해 신청서를 보낸 12만4,000명의 심사 대상자 중 8만5,000명에 대한 선정 작업을 마치고 8일부터 당첨자들에게 개별통보를 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신청자들은 아직 통보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이민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 같은 주된 이유는 이민 당국이 ‘급행 서비스’(Premium) 신청자들부터 우선적으로 당첨 여부를 알려주면서 일반 신청자들에 대한 통보는 그만큼 늦춰지고 있기 때문으로 알져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 통보를 받지 못한 신청자들은 5월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할 수 도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단 신청서에 첨부했던 수수료 체크의 결제상태 여부를 보고 당락 여부를 판단할 수는 있다. 체크가 이미 결제됐다면 당첨된 것으로 보면 된다는 게 이민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번 2014회계연도 H-1B 비자는 접수 5일 만에 12만 4,000명의 신청서가 쇄도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신청서 접수 여부를 결정했다.
석사이상 신청자 추첨이 1차로 이뤄졌고, 이번 추첨에서 탈락한 신청서와 학사용 신청서를 합쳐 2차 추첨이 이뤄졌다. 석사용 연간 쿼타 2만개, 학사용 연간 쿼타 6만5,000개 등 전체 쿼타가 8만5,000개인 점을 감안하면 3만9,000여명이 탈락한 셈이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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