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 있는 아이비리그인 프린스턴 대학에 제20대 총장이 탄생했다.

올해 7월1일부터 대학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 신임 총장은 지난 9년간 동 대학에서 프로보스트로 근무해 온 크리스토퍼 아이스그루버(사진). 대학 이사회는 17명으로 구성된 총장추대위원회가 지난 6개월간의 활동 끝에 최종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한 아이스그루버 프로보스트를 신임 총장에 임명키로 21일 결정했다.

1983년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한 동문인 아이스그루버 차기 신임 총장은 시카고 대학 법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연방법원 등을 거친 후 뉴욕대학에서 11년간 법학을 가르쳤다.

프린스턴 대학에는 2001년부터 법학 프로그램 디렉터로, 2004년부터는 대학내 서열 2위인 프로보스트로 일해 왔다.셜리 틸먼 현 총장은 앞서 이번 학년도를 마지막으로 사임하겠다는 뜻을 지난해 9월 발표한 바 있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