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한인 김모(32)씨는 지난 18일 새벽 4시께 퀸즈 우드사이드의 한 가정집에서 이모씨의 얼굴과 몸을 가격하고 목을 조르는 등의 폭행을 저지른 혐의다. 특히 김씨는 이 과정에서 부엌칼로 이씨의 목에 들이대고 “죽이겠다”고 협박했으며, 이씨가 휴대폰으로 경찰에 신고하려하자 김씨는 들고 있던 칼을 이씨를 향해 던지기까지 했던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뒤늦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으며, 신분 확인 과정에서 위조된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김씨는 무기사용 폭행 2급과 협박, 공문서 위조 등 모두 11개의 혐의가 적용돼 기소된 상태로 2,5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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