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있는 어린이를 선발하는 각종 경연 대회가 중부 뉴저지에서 열리고 있다. 그 중 하나가 35년째를 맞는 ‘I Love Dance’ 경연 대회인데 이름이 의미하듯 다양한 종류의 무용 경연대회이다. 지난 2월부터 지역 예선을 마치고 5월 19일 서머셋에 위치한 더블 트리 힐튼 호텔 볼룸에서 최종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날 경연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뉴저지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와 프랭클린 타운십 브라이언 레빈 시장이 축사를 보내기도 했다. I Love Dance 무용 경연대회는 라디오시티 뮤직홀 로켓 무용단 출신인 킴 맥킴미가 1978년에 시작한 매우 유서가 깊은 대회로 주로 오리건과 워싱턴 주 등 북서부에서 활동을 하지만 매년 초 전국을 순회하며 어린 탤런트를 개발하는 단체로 유명하다.
이날 경연 대회에는 지역 예산을 통과한 8개의 댄스 스튜디오 출신 2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참가한 스튜디오의 현황을 살펴보면 댄스 테크닉 아카데미, 앙코어 댄스 센터, 에픽 댄스 컴퍼니, 케일린 댄스 스튜디오, 로커스 퍼포밍 아트센터, 팍 사이드 퍼포밍 아트 컴퍼니, 라이징 스타, 포스트 댄스 스튜디오이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애쉴리 노엘, 해나 코빈, 미치고 사사키 등 쟁쟁한 현직 댄서들이 나섰다. 애쉴리 노엘은 캐나다 토론토의 온타리오 로얄 발레 컴퍼니의 솔로 무용수로 뉴욕 발레단에 초청을 받은 경험이 있는 베테랑 무용인이다. 해나 코빈은 바로 이 I Love Dance 경연 대회를 통해 발굴될 젊은 댄서로 뉴욕시 발레 아카데미 이스트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마지막으로 현재 채널 5 등 TV에 출연하고 있는 라디오 시티 뮤직홀 로켓 출신 베츠 우즈를 미치코 사사키는 1980년대 일본을 풍미한 천재 무용가로 미국으로 건너와 라디오 시티 뮤직홀 로켓단원을 역임했고 2001년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42nd Street에 출연해 토니상을 거머쥔 경력이 있는 베테랑 무용인이다.
이날 경연 대회는 인기 위주의 대중 무용보다는 보다 격조를 강조한 발레, 재즈, 탭, 릴리컬 등 클래식과 현대 무용 위주였다. 3살배기 어린아이부터 18세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까지 다양한 나이층의 경연 대회로 다양한 종류의 무용이 선보였다. 이날 대상은 에디슨 소재 케일린 댄스 스튜디오 소속 11세에서 13세 그룹이 선보인 현대 무용 데드 사일런스에 돌아갔다. 이들 상위 입상자들은 상패와 1백 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그리고 이들 어린 무용가들 중 일부는 킴 맥킴미 무용 그룹의 스폰서로 TV 방송국이나 영화 스튜디오에 선보일 기회가 주어진다.
이 I Love Dance에 대한 정보는http://www.ilovedance.com/를 참고하면 된다. 또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503-253-2020로 문의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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