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입장
나는 오랫동안 골프 레슨을 해왔다.
어떤 레슨의 경향이 유행을 탔다 사라지는 것을 보았고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종류의 교습생들에게 골프를 가르쳐봤다. 하지만 이 모든 경험을 통해두 가지의 단순한 원칙을 정립하게 되었다. 이 두 가지 원칙은 스윙을 향상시키려고 했을 때 매우 중요한 유일한요소들이다.
1. 모든 클럽은 샤프트와 헤드, 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2. 샤프트와 헤드, 페이스가 볼이 어디로 날아갈 것인지 결정한다.
이러한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거나잘못 받아들이면 항상 자신의 스윙에실망하게 된다. 이미 1919년에 해리 바든이 말한대로 “클럽을 자신에게 복종시켜 자신이 원하는 대로 클럽을 움직일 수 있는 법”을 배우기 전에는 어떤 기량 향상도 있을 수 없다.
■나의 레슨
볼을 컴퓨터, 클럽의 동작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도록 한다. 볼의 비행궤도는 인쇄물이다. 입력이 잘못되면 출력도 똑같이 잘못된다.
중요한 것은 골퍼의 동작이 아니라 클럽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다. 예를들어 슬라이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면 샤프트와 헤드, 페이스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를 파악해야 더 빨리 슬라이스를 없앨 수 있다.
■슬라이스가 나오는 경우
샤프트가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각도의 위쪽으로 스윙이 되고 있다.
헤드가 그립을 앞질러 나가고 있다.
페이스가 타깃 라인의 오른쪽으로향하고 있다.
동작이 이렇게 프로그램되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비행궤도가 출력된다. 이를 바꾸려면 미리 대책을 세워 클럽이 반대로 움직이게끔 훈련을 시켜야 한다. 다시 말해 슬라이스가 나고 있다면 훅을 때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훅이 나오는 경우
샤프트가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각도와 똑같이 스윙이 되고 있다.
헤드가 그립의 뒤쪽에서 끌려오고있다.
페이스가 타깃 라인의 왼쪽으로 향하고 있다.
이는 지나치게 단순해 보이지만 보기보다 큰 의미가 있다. 클럽의 적절한사용에 초점을 맞추는 아마추어들은거의 없다. 대부분이 스윙의 기술에 대해서만 신경을 쓴다. 즉 백스윙이나 엉덩이를 너무 많이 혹은 너무 적게 틀어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만관심을 갖는다. 이렇듯 똑같은 옛날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선 안된다.
임팩트를 통과할 때 페이스가 왼쪽으로 향하도록 하고 헤드가 그립 뒤쪽에 놓일 수 있는 방법을 익히면 훨씬더 빨리 슬라이스를 없앨 수 있다. 이런 방법을 알아내면 슬라이스가 완전히 제거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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