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인총연, 30일 민주.고오하후보 9명 초청 토론회
▶ 뉴욕한국일보 아시안 대표 미디어 스폰서 공식 선정
2013뉴욕시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공화 양당의 시장 후보들을 한 자리에 초청해 한인을 비롯 아시안과 히스패닉계 소상인들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알아보는 대규모 후보 토론회가 처음으로 마련된다.
뉴욕소상인총연합회(SBC·회장 김성수)는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공화 후보들을 초청한 가운데 아시안과 히스패닉으로 대변되는 소수계 소상인정책을 가늠해 보는 ‘2013 뉴욕시 소상인정책 시장후보 토론회’를 오는 30일 맨하탄 업타운소재 ‘라 마리나 레스토랑’(La Marina Restaurant)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처럼 뉴욕시장 선거에서 소상인 이슈를 갖고 대규모 시장후보 토론회를 여는 것은 역대적으로 최초다.
아시안 커뮤니티의 대표 미디어 스폰서로는 ‘뉴욕한국일보’,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대표 미디어 스폰서로는 ‘엘 디아리오’(El Diario)가 공식 선정돼 참여하게 되며, 뉴욕시 일원에 약 3,000개 히스패닉 그로서리 업소를 회원을 두고 있는 ‘뉴욕 보데가(Bodega) 협회’가 이번 행사를 후원키로 했다.
애버 루이즈 데일리뉴스 컬럼니스트와 스티브 배리슨 소상인총연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는 앤서니 위너, 크리스틴 퀸, 존 리우, 빌 톰슨, 빌 데 블라지오, 살 알바니스, 아돌프 캐리온 주니어 후보 등 민주당 7명과 조셉 로타, 존 캐시마티디스 후보 등 공화당 2명 등 모두 9명의 후보가 초청된 상태로 역대 어느 토론회 보다 불꽃 튀는 토론이 예상되고 있다.
토론회는 스티브 널 뉴욕시 공정상가 렌트추진위원회장과 짐 캘빈 뉴욕주 편의점협회장, 김성수 소상인총연회장 등 패널리스트 6명이 질문하는 문항에 후보가 순차적으로 답변하는 포럼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 주제는 ▶상가렌트안정법 지지여부 ▶살인적인 소상인 벌금정책 조정의사 ▶대형 마켓 진입저지 방안 도입의 필요성 ▶노점상규제 입법 여부 ▶담배 암시장 근절 ▶시장실 산하 ‘소기업정책 자문기구’ 신설 등으로 약 3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소상인 총연은 이번 토론회가 끝난 후 후보별로 친소상인 정책 점수를 매겨 언론을 통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소상인총연 회장은 “현재 아시안과 히스패닉계가 주도하고 있는 뉴욕시 소상인 업계는 장기 침체의 여파와 잘못된 정책으로 사상 유례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전제한 뒤 “20만이 넘는 뉴욕시 소상인들이 공개석상에서 밝히는 시장후보들의 정확한 공약과 정견을 들어보고, 유리한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 토론회의 방청객 수는 아시안 75명, 히스패닉 75명으로 한정돼 있어 행사 참석을 위해서는 소상인 총연에 사전 등록(문의:718-886-5533)을 해야 한다.
한편 소상인총연합회는 한인, 중국계, 인도계, 히스패닉계 등 75개 다민족 상인 단체들로 구성돼 뉴욕시와 뉴욕주정부를 상대로 소상인들의 권익을 대변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단체로 지난 2004년부터 로비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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