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티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델서 지역이 멜로로즈 세금이 과다하게 부과됐다는 주장이 일자 시의회 차원에서 조사를 실시한다.

샌디에고 주립대학(SDSU)이 카운티 중심부에 있는 델서 지역의 주택소유자들이 지난 수년간 멜로로즈 세금을 과다하게 납부했다며 시의회에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SDSU의 저널리즘 미디어 학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이뉴소스(inewsource)는 최근 샌디에고 제5지구 마크 커스 시의원에게 보낸 ‘델서 지역 멜로로즈 세금 과다청구에 따른 진상조사 요구서’에 따르면 이 지역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주민들이 일반 지역보다 거의 두 배에 달하는 멜로로즈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 요구서에는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택소유자는 연간 6,200달러에 달하는 멜로로즈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며, 이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택소유자가 연간 86달러의 멜로로즈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 것과는 너무 큰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에서는 아이뉴소스의 주장에 따라 이 지역의 멜로로즈 세금이 과다하게 책정됐다고 판단되는 340가구에 대해 세금 책정이 적정한지 여부에 대해 자체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커스 시의원은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납부하고 있는 세금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큰 차이가 있다면 이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며 “그러나 우선적으로 주택의 크기에 따라 세금 부담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