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소셜네트웍 확대로 고화질 수요 늘어 노키아 루미아, 고성능 카메라 장착으로 기염 갤럭시 S4 줌·소니 엑스페리아 호나미도 가세
“일반 카메라는 가라. 스마트폰 카메라로 충분하다”
지난 11일 노키아가 4,100만화소급 플래그십 스마트폰 ‘루미아(LUMIA)1020’을 발표했다. 4,100만화소는 지금까지 나온 휴대폰 카메라 중 가장 높은 수준. 전 세계 언론들은 노키아가 삼성전자와 애플로 굳어진 스마트폰 시장에 비집고 들어가기 위해 고성능 카메라를 무기로 삼았다고 평가했으며 포화상태에 이른 스마트폰 시장에 카메라 기능이 새로운 경쟁 요소로 떠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트렌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네트웍의 인기가 높아지고 주 카메라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휴대폰의 카메라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는 곧 일반 카메라의 비중이 줄어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때문에 스마트폰 회사들은 저마다 고화질의 성능을 갖춘 카메라 기능을 장착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스마트폰 시장의 운용체계(OS)와 하드웨어가 상향평준화된 데다가 디자인 차별화가 쉽지 않다”며 “제조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을 요소로 디지털 카메라 못지않은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노키아 루미아 1020
윈도폰 8을 탑재한 루미아 1020은 스마트폰 최초로 4,1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고화질 카메라에 손 떨림 보정, 제논 플래시, 4배 줌 기능을 지원한다. 동영상 촬영 때 1,080p 해상도로 저장할 수 있도록 해 카메라의 기능과 성능을 극대화한 제품.
특히 프로 카메라 기능을 활용하면 DSLR처럼 ▲ISO ▲셔터스피드 ▲조리개 ▲화이트밸런스 등을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해 좀 더 다양한 표현력을 가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흰색, 검정색, 노란색 3종류이며 각각 색깔별로 케이스가 따로 출시돼 있어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6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았던 루미아 1020은 26일부터 AT&T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가격은 2년 계약 때 299달러다.
■삼성 갤럭시 S4 ZOOM
삼성은 지난 6월12일,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4 줌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으로서의 스펙은 갤럭시 S4 미니와 흡사하지만 1,600만화소의 카메라와 10배 광학 줌렌즈를 장착, 고품질 카메라기능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손 떨림 방지와 플래시 기능 등을 갖춘 것과 더불어 촬영공간에 따라 최적의 모드로 추천해주는 ‘스마트 모드 추천’ 다양한 촬영 모드를 빠르게 찾아서 촬영할 수 있는 ‘빠른 실행과 바로가기’ 무선공유 기능 등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소니 엑스페리아 호나미(Xperia Honami)
소니는 2,000만화소의 카메라를 갖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호나미’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소니의 숨겨둔 비밀병기로 불리는 ‘호나미’의 현재까지 알려진 사양으로는 ▲안드로이드OS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방수/방진 기능 ▲2,000만 화소의 EXMOR R 카메라 모듈 ▲소니 G 렌즈를 탑재해 렌즈 교체가 가능하며 ▲4K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동영상 등이다.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IFA에서 공개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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