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각 1골 1도움…바르셀로나 정규리그 6연승
▶ 레알 소시에다드에 4-1
네이마르(뒤쪽)가 정규리그 첫 골을 터뜨린 뒤 리오넬 메시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가 나란히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두 수퍼스타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의 ‘쌍끌이 쇼’를 타고 정규리그에서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벌어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3-14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네이마르의 선제골과 메시의 결승골을 발판 삼아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첫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여기에 스페인 수퍼컵 2경기(1승1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승리까지 보태면 9경기 연속 무패(8승1무)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승점 18·골득실 +17)는 이날 오사수나를 2-1로꺾고 역시 6연승 스타트를 끊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18·골득실+13)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4골차로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바르셀로나는 전반 5분 만에 네이마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알렉시스 산체스가 땅볼 크로스를 내주자 쇄도하던 네이마르가 골대 정면에서 가볍게 볼의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는 지난달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수퍼컵 1차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정규리그에서 골을터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선을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3분뒤인 전반 8분 네이마르의 도움을 받은 메시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네이마르가 페널티지역 왼쪽 구석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몸을 날린 헤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아 정규리그 7호골을 장식했다.
이어 전반 23분 서지오 부스케츠의중거리포로 리드를 3-0으로 벌린 바르셀로나는 후반 19분 레알 소시에다드에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32분 메시의 도움을 받은 마르크 바르타르의쐐기골로 4-1 대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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