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 전역에서 대학에 진학한 고교 졸업생들의 SAT 시험성적을 분석한 결과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들의 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아시안 학생들의 점수가 백인 학생들보다 낮았다.
또 과목별 시험인 SAT II(서브젝트) 테스트의 한국어 시험의 경우 중간점수가 767점으로 언어, 비언어 등 전 과목을 통틀어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SAT 주관처인 칼리지보드가 25일 발표한 ‘2013년 미국 대학 진학자들의 SAT 성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안 학생들의 전국 중간점수(mean score)는 2,400점 만점에 1,645점을 기록했다.
이는 백인 학생의 중간 점수인 1,576점보다 69점이나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아시안 학생 성적인 1,641점보다 약간 높아진 것이다.
인종별로 멕시코계가 1,355점, 멕시코계를 제외한 히스패닉은 1,354점, 흑인은 1,278점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주 출신들의 경우 백인 학생들의 중간점수는 1,638점으로 아시안 학생들의 중간점수 1,626점에 비해 오히려 높았다.
한편 올해 SAT II 한국어 시험 응시자수는 캘리포니아에서 1,779명을 포함 전국적으로 2,9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중국어에 이어 언어 과목에서 네 번째로 응시자수가 많은 것이다.
과목별 중간점수는 한국어(767점)가 가장 높고 이어 중국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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