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인터넷에 유출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를 포함해 미국의 유명 인사 개인정보가 대형 데이터 브로커(중개업자)에서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BBC 보도에 따르면 미 보안전문가 브라이언 크렙스 팀이 데이터 온라인 거래 시장에서 해커들을 추적한 결과 그들이 미 대형 데이터 취급업체의 네트웍을 해킹해 정보를 취득한 사실을 밝혀냈다.
피해업체에는 렉시스넥시스(LexisNexis), 던 앤 브래드스트릿(Dun & Bradstreet)과 크롤(Kroll) 등 미 3대 데이터 브로커가 포함됐다.
앞서 지난 4월 미셸 여사를 포함해 유명 인사들의 개인정보가 해킹돼 정체불명의 웹사이트(www.exposed.su)에 게재돼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
피해를 입은 유명 인사에는 미셸 여사 외에 조 바이든 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앨 고어 전 부통령, 로버트 뮬러 FBI 국장, 에릭 홀더 법무장관 등 미 정계 거물은 물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전 회장, 가수 비욘세와 그의 남편인 가수 제이 지,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배우 애슈턴 커처,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 등 연예·스포츠계 인사 등도 포함됐다.
연방 수사국(FBI)과 보안 전문가들이 수사를 벌인 가운데 정보를 공개한 웹사이트(exposed)는 SSNDOB에서 해당 정보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