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 도시계획을 총괄하는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에 30대 한인 부동산 전문가 2명이 나란히 발탁됐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지난달 30일 한인 로버트 안씨와 캐롤라인 최씨를 9명으로 구성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안씨와 최씨는 LA 시의회의 인준을 거쳐 5년 임기의 커미셔너로 공식 취임한다.
이로써 가세티 시장 취임 이후 시정부 고위직 커미셔너에 발탁된 한인은 경찰위원회에 임명된 캐슬린 김 로욜라 법대 교수에 이어 3명으로 늘어났다.
도시계획위원회는 LA시의 건물 건축과 부동산 개발을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강력한 권한을 가진 시정부 위원회로, 공항위원회, 항만위원회, 경찰위원회, 공공서비스위원회와 함께 5대 위원회의 하나로 꼽힌다.
로버트 안(37) 커미셔너 지명자는 에모리 대학과 USC 법대를 졸업한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 2010년 LA시 선거구 재조정위원회 커미셔너로 활약하면서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노력을 펼쳤다.
카네기 멜론대를 나와 USC와 UCLA에서 부동산 개발과 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캐롤라인 최(32) 커미셔너 지명자는 부동산 투자개발사인 ‘뉴브리지 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새한은행 이사를 맡고 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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