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총영사관 한식경연대회서 6개 팀 열띤 경합
시애틀요리학교 팀 돼지고기 요리 메인 부문 우승
시애틀총영사관이 한국 농수산식품의 우수성 및 한국 식자재를 활용한 요리법의 홍보 및 한식 세계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개최한 제2회‘한식경연대회’가 요리사를 꿈꾸는 주류사회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28일 시애틀요리학교(AIS)에서 열린 대회에는 AIS에서 3개팀, 레이크 워싱턴대학(LWIT)에서 2개팀, 역시 요리전문학교인 르 코르동 블루에서 1개팀 등 총 6개 팀이 출전해 한국 식자재를 이용한 퓨전 한식 만들기 경합을 벌였다.
각각 3명씩으로 이뤄진 팀은 한식에 주로 사용되는 농수산식품과 재료 등을 이용해 애피타이저, 메인 요리, 디저트 등 세트를 만들어 출품했다. 이날 심사는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퓨전 한식식당 ‘찬’을 운영하는 박형순씨와 유명 TV 프로그램인 ‘아이언 셰프’에 출연한 유명 요리사인 레이첼 양Tl, 존 피셔 교수(AIS) 등 3명이 맡았다.
출품작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3등으로 시상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애티파이저ㆍ메인ㆍ디저트 등 3개 부문별로 1등만 뽑아 시상했다. 애티타이저는 르 코르동 블루에서 출전한 ‘코르동 블루’팀이 전을 활용해 1등의 영광을 차지했다. 메인 요리 부문에서는 AIS에서 출전한 ‘팀원’이 돼지고기 갈비살과 김치 등을 이용해 만든 요리가 장원의 영광을 안았다. 디저트 부문에서는 최근 부산을 방문하고 돌아온 LWIT의 ‘부산 에어스’팀이 약식과 아이스크림을 선보여 우승했다.
이날 각 부문별 1등 출품작은 오는 11월14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제2회‘한식페스티벌’에서 참석자 300여명에게 제공된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이날 경연대회를 총괄한 권다은 영사는 “참가 팀들이 너무나 정성을 쏟아 부으며 한식을 만드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한식경연대회가 앞으로 10~20년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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