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및 개스요금이 밀렸다며 샌디에고 개스 & 일렉트릭(SDG&E)사의 직원을 사칭하며 밀린 전기 및 개스요금을 결제하라는 사기행각이 최근 부쩍 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SDG&E에 따르면 최근 SDG&E의 직원을 사칭한 사람들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26일 노스 카운티에서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업주는 “SDG&E 직원이라고 한 남성이 전기와 개스요금이 체납되어 있다며, 만약 제 날짜에 체납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단전 조치하겠다는 전화가 왔었다”며 “그러나 의심이 들어 청구서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하겠다고 하자 그렇게 하라고 한 후 지금 전화버튼을 누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피해 남성은 아무 의심 없이 휴대전화로 상대방이 불러준 전화번호를 누른 후 또 다른 사람과 통화를 하면서 전기요금을 375달러에 달하는 머니카드(MoneyCard) 구입으로 대체했다.
사우스베이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여성 기업가도 동일한 방법으로 600달러를 사기 당했다.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오션비치에 있는 요구르트 가게 업주도 1,500달러에 달하는 금전 피해를 입었다.
이처럼 SDG&E는 피해를 입은 사례가 속출하자 언론보도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SDG&E를 사칭한 전화는 주로 식당들을 포함한 소규모 업체들을 대상으로 전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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