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등 40개 도시, 개혁법안 통과 촉구
한인 민권단체들이 전국 이민단체들과 힘을 모아 포괄적 이민개혁법안 통과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민족학교 등에 따르면 5일 LA를 비롯한 미 전역 40개 도시에서는 ‘이민개혁 행동의 날’ 집회가 열린다. 이민개혁 행동의 날에는 한인 등 아시아계·히스패닉 커뮤니티, 민권단체들이 연대해 연방 정부와 의회에 이민개혁법안 통과를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이민개혁 행동의 날 전국 집회가 체류신분으로 추방 두려움에 떠는 전국 서류미비자 1,200만명의 고통을 알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연방 의회가 이민개혁법안 마련을 약속하는 듯하면서 지지부진하게 법 제정을 외면하는 태도도 규탄했다.
이민개혁 행동의 날 행사는 주요 도시 지정장소에서 ‘1차 집회와 거리행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LA의 경우 한인타운 인근 할리웃과 웨스턴 교차로에서 1차 집회가 열린다.
이날 LA 집회에는 민족학교 등 한인단체들이 참가해 ‘서류미비자 체류신분 합법화, 가족화합, 노동자 권익 강화, 이민자 구금 예산 축소’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며 이후 선셋 블러버드를 따라 웨스턴에서 바인까지 약 2마일을 행진할 예정이다.
단체 관계자들은 “워싱턴 DC 정치인들이 이민개혁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민자들의 존엄과 생존권을 위해 한인들도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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