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미주한인 총동창회 리처드 김 준비위원장(왼쪽부터), 주디 변 준비위원, 수 잔 서 뮤직디렉터, 스티븐 김 총동창회장이‘2013 장학기금 모금 음악회’에 한인 들을 초청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나누는 가을날 음악 향연에 초대합니다"
USC 미주한인 총동창회(KAAA·회장 스티븐 김)와 USC 손톤 음대동문과 재학생들이 준비한 ‘2013장학기금 후원 음악회’ (2013Friendship Concert)가 열린다.

오는 19일 오후 5시 임마누엘 장로교회(3300 Wilshire Blvd.)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USC 동문들이 힘을 모아 음대와 재학생들을위한 장학기금을 모금하기 위해마련한 음악회이다.

스티븐 김 회장은 “USC 동창뿐만 아니라 한인 모두가 함께 즐길수 있는 커뮤니티 문화행사로 우리가 즐겨 보았던 영화에 나오는 클래식 및 재즈, 여러 장르의 음악을다양한 현태의 앙상블로 영상과함께 듣고 볼 수 있는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 디즈니영화 ‘판타지아’ ‘오즈의 마법사’‘디어 헌터’ ‘인디애나 존스’ 등의영화 주제가나 배경음악을 USC 음대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연주하는색다른 클래식 음악회이다. 피아니스트 구자형, 바이얼리니스트 수잔서, 오르간 연주자 황현주 등 USC동문들이 출연하고 첼리스트 김영아, 피아니스트 케빈 김, 바이얼리니스트 자니 남, 플루티스트 홍희영, 타악기 연주자 양승아씨가 특별 출연한다.

수잔 서 뮤직디렉터는 “ 올해USC 한인 총동창회 연례행사는12곡의 영화음악들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처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을날의 향연을준비했다”며 “스테인글라스로 장식된 아름다운 임마누엘 교회에서영상과 뛰어난 음향으로 마음의 쉼터를 마련했으니 많이들 오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음악회 입장료는 없으며 입장권이 필요한 경우 리처드 김 준비위원장에게 요청하면 된다.

문의 (213)700-3181한편 USC 미주한인 총동창회는 음악회에 앞서 오는 4일 오후 2시30분~5시30분 노벨 카페(3760Wilshire Blvd.)에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실시한다. 도네이션 20~50달러.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