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총연 합동 임원이사회, 차세대 사업계획 확정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미주총연·회장 이정순)는 5일 향후 중점사업으로 독도·동해 수호, 복수국적 회복, 북한 인권 감시 등을 정했다.
미주총연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타이슨스코너의 웨스틴호텔에서 합동 임원이사회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차세대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제25대인 이정순 회장이 이 단체 첫 여성 수장으로 지난 7월 취임하고 나서 위촉된 100여명의 회장단과 이사진이 처음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김길영 사무총장(중서부한인회 연합회장)은 “동포사회 현안인 복수국적 인정문제와 고국의 현안인 독도·동해 및 통일·북한 인권문제를 해결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미주총연은 이를 위해 이날 ‘북한인권 회복 추진위원회’ ‘독도·동해 수호위원회’ ‘복수국적 회복 추진위원회’ 등 3개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특히 수잔 솔티 북한 자유연합 대표를 명예위원으로 위촉해 그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미국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북한 제재 및 인권 개선 촉진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로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복수국적과 관련해서는 태어날 때부터 복수국적을 가진 재외동포가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현행 국적법 조항의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30여개가 넘는 독도·동해 수호 활동단체를 일원화해 한인들이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한편 미주총연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호영 주미 대사에게 ‘이석기 내란 음모사건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이 단체는 “이들이 대한민국의 전복을 도모했다는 사실에 충격과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주체사상의 틀에 갇혀 번영을 누리는 대한민국을 ‘악’으로, 주민을 먹여 살리는 것조차 실패한 북한을 ‘천국’으로 여기는 종북세력을 시대착오적 광신 집단으로 규정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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