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세티 LA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 “더 강한 경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공무원들 충실한 업무수행 견인 기대”
취임 100일째를 맞은 가세티 시장이 8일 주민들에게 시정 업무평가를 투명하게 공개할 LA시 공식 웹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하상윤 인턴기자>
취임 100일을 맞은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앞으로 업무 수행성과를 인터넷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8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가진 가세티 시장은 시장실을 비롯한 LA시 모든 부서의 업무수행 평가결과를 공개하게 될 LA시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가세티 시장이 발표한 시정업무 평가 웹사이트(www.lamayor.org/performance)에는 앞으로 ▲직업 및 경제 ▲시내 서비스 ▲공공안전 ▲지속 가능한 도시 ▲재정 책임 ▲민원업무 ▲기술 및 혁신 ▲공공 서비스 ▲시민 참여 등 LA시 정부의 업무를 9개 영역으로 분류해 구체적인 업무평가 결과가 공개된다.
가세티 시장은 “100일 전 취임할 때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공언했다”며 “좀 더 강한 LA시 경제를 창출하고 효율적이고 영향력 있는 시 정부를 만들고,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시민들에게 시청 각 부처의 업무수행 성적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정부의 각 분야별 업무평가 공개가 LA 시 공무원들의 충실한 업무수행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는 게 가세티 시장의 기대이다.
가세티 시장은 “시 정부 업무부서 성적표 공개를 통해 각 부서별로 모든 시청 직원이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시민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A시 관계자는 “가세티 시장의 부처별, 분야별 업무 성적표 공개는 LA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해 줄 것이며 LA시를 보다 살기 좋고 매력적인 곳으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세티 시장의 시정업무 평가 공개로 LA시 각 부서의 민원 행정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주민들의 기대도 높다. 앞으로 가세티 시장실은 부서별 업무평가 결과뿐 아니라 실업률과 인허가 관련 통계 등 시민들 생활에 밀접한 각종 업무정보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시정평가 웹사이트는 베타 버전으로 조만간 정식 버전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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