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행장 유재환)과 UCLA 치과대학(학장 박노희)이 손을 잡고 한인사회의 치아건강 증진을 위해 한인들을 위한 무료 치과검진 행사를 펼친다.

윌셔은행과 UCLA 치대는 오는 12일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30분 LA 한인타운 윌셔와 버몬트에 위치한 윌셔은행 윌셔 지점(3200 Wilshire Blvd. 1층)에서 무료 치과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40여명의 UCLA 치대생 및 교수진이 참여해 개인 검진을 통해 치료 방법을 알려주고 올바른 치아건강 예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실런트 치료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윌셔은행은 커뮤니티 봉사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향후 5년간 UCLA 치과대학과 봉사활동 계약을 체결하고 연 2만달러씩, 총 10만달러 규모의 커뮤니티 아웃리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은행 측에 따르면 이 펀드는 5년간 개최될 구강검진 봉사활동에 사용될 의약품과 검진, 치료 등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된다. 환자들의 검진과 스크리닝은 윌셔은행 지점에서 진행되며 진료 후 추가로 구강치료가 요구되는 환자들은 오는 19일 UCLA 치과대학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윌셔은행이 UCLA에서 치료를 받게 되는 환자들에게 무료 교통편을 제공한다.

치과검진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문의 및 예약 (213)637-2753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