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급 시설 자랑‘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서
유명 종합병원에서 실종됐던 입원환자가 17일 만에 병원 비상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최고급 의료시설의 하나로 꼽히는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은 9일 이 병원에 입원한 한 여성환자가 병실에서 자취를 감춘 지 17일 만인 지난 8일 통행이 드문 병원 비상계단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견된 이 여성은 영국 국적으로 병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거주해 온 린 스폴딩(57).
가벼운 감염증세로 입원한 스폴딩이 이틀 만에 병실에서 종적을 감추자 가족과 친지들은 병원 인근에서 전단지를 배포하는 한편 페이스북 등을 통해 스폴딩 찾기에 나섰으나 결국 순찰 중이던 경비원에 의해 변사체로 발견됐다.
병원 측은 스폴딩이 입원한 병실에서는 15분 단위로 간호사가 환자를 확인하는 등 거의 완벽한 간호를 해 왔는데 어떻게 병실을 빠져나가 평소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은 비상계단에 갔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스폴딩의 사인을 조사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은 병상이 400여개로 진료환자는 연간 10만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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