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DC서 3일 간 컨퍼런스 개최
▶ 주류 정치인·참전용사들 대거 참여, 한국전 정전 60주년 보훈행사도 겸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보은행사를 겸해 열린 10일 북미주 평통 청년 컨퍼런스 개막행사에서 평통 관계자들이 미국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통일 한국의 주역으로 활동할 북미주 지역 차세대 평통위원들이 결집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며 통일 역량을 모으기 위한 북미주 평통 청년 컨퍼런스 행사가 10일 워싱턴 DC에서 남가주 지역 평통 차세대 위원 등 전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날 워싱턴 DC 근교의 버지니아주 비엔나에서 열린 개막행사를 필두로 1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특히 한미동맹 및 한국전 정전협정 60주년을 기념하고 6.25 참전용사들에게 보은의 뜻을 전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신뢰와 통합으로 청년이 여는 통일시대’를 주제로 사흘간 강연, 토론, 문화 공연 등이 진행된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LA 평통의 최현모·리사 리 차세대 자문위원과 OC·샌디에고 평통의 박은주 차세대 분과위원장, 홍지영 차세대 분과 간사 등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10일 열린 컨퍼런스 개막행사에는 컨퍼런스에는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 제리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민주·버지니아), 마크 김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민주) 등 주류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해 남북통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나타냈다.
또 찰스 랭글 연방 하원의원(민주), 한국전 참전용사로 ‘회상의 벽’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윌리엄 웨버 예비역 대령, 독일 통일전문가 헤닝 스펙, 시드니 사일러 백악관 한국담당관, 부시 정부 시절 백악관 동아시아 보좌관이었던 수미 테리씨 등 다수의 한국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정전협정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전 참전용사 전우회를 초청, 감사패를 증정하고 특강을 듣는 등 보훈행사도 진행됐다.
참전용사 출신인 랭글 하원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 발전의 주축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생전에 한반도의 통일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1일 열리는 토의 순서에서는 미래지향적인 한미관계 발전방안, 남북 간 신뢰형성 방안, 북미주 청년위원 간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LA 평통의 이창건 수석부회장은 “기성세대는 차세대에게 우리의 문화와 평화통일 정신을 물려줘야 한다”며 “현재 평통 내 차세대가 절대 부족인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서라도 청년 컨퍼런스는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형재ㆍ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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