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교부 전세계 155개 공관 친절도 등 조사 152위
▶ 체코·탄자니아 1~2위
LA 총영사관의 영사 서비스가 전 세계 155개 한국 재외공관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평가됐다. <표 참조>
10일 본보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문대성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외교부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LA 총영사관의 영사 서비스 만족도는 62점으로 전 세계 155개 재외공관 중 최하위권인 152위로 평가됐다.
이번 영사 서비스 만족도 평가는 외교부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전 세계 155개 재외공관에서 민원인 7,9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이번 만족도 평가는 재외공관 직원들의 친절도, 서비스 만족도, 정보 접근성 등 3개 항목 평점을 합산한 것이다.
LA 총영사관의 경우 전년도인 2011년의 영사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도 152위를 기록한 바 있어 2년 연속 영사 서비스 만족도 최하위권 재외공관으로 꼽혔다. LA 총영사관은 지난 2010년의 경우는 평점이 87점으로 전 세계 공관 가운데 33위를 기록했었으나 이후 서비스 만족도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재외공관들 가운데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전체 10위(평점 93)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하걋냐 출장소, 앵커리지 출장소, 호놀룰루 총영사관, 뉴욕 총영사관, 휴스턴 총영사관, 애틀랜타 총영사관, 시애틀 총영사관, 워싱턴 DC 주미대사관, 그리고 LA 총영사관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최고 평점을 받은 재외공관은 체코 대사관으로 평점 99점을 기록했다. 이어 2위에는 탄자니아 대사관, 3위와 4위는 주 시안 총영사관과 주 알레지 대사관이 올랐다. 반면 조사 대상 155개 재외공관 중 필리핀 대사관이 155위로 꼴찌를 차지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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