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교회를 살리고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오게 하려면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로의 전환해야 합니다.”골든게이트신학교가 개발한 CLD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침체한 북미주 한인교회의 부흥 전략을 알아보는 공개강좌가 5일 필그림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신상윤 목사(사진·버지니아 주총회 코디네이터)는 개 교회 성장주의로 치달으며 한계에 부딪친 기존 패러다임을 극복하고 예수의 지상 사명을 함께 이뤄가는 ‘선교적 교회’를 실현하기 위한 대안들을 제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복음 전파가 불가능해진 것처럼 보이는 현 상황을 타개하는데 거의 답을 주지 못하는 기존교회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선교적 교회는 성경에서 올바른 교회관의 기초가 되는 신학을 찾는 일부터 시작한다.
기존 교회가 개인의 신앙 도피처라면 선교적 교회는 모든 인류가 하나님 안에서 완벽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데 초점을 둔다. 또 자신의 필요를 채우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 세상에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한다. 모든 교회내 의식과 훈련들이 개인 영성 개발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관계 속에 살아가며 천국의 원리를 실천하는 새사람을 만드는데 집중되며, 직업적 성직자가 아니라 평신도가 제자도의 주체다.
또 교회가 여러 사명 가운데 하나인 선교를 실천하는 기관이라는 인식을 갖는 게 아니라 예배와 증거를 통해 선교적 교회는 자연스럽게 선교지가 된다.
마지막으로 교회는 자신의 운명, 혹은 목적지를 스스로 정할 수 없다. 그럴 시간이 없는 것이다. 선교적 교회는 전략적인 변화와 계획을 통해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세상에 맞선다.
골든게이트신학교 CLD(Contextualized Leadership Development) 프로그램은 짧게는 6개월부터 48개월까지 다양한 수준의 과정으로 해외선교사, 선교적교회 개척자, 교회확산 운동가, 선교적교회 리더, 전임목회자들에게 훈련을 제공한다.
문의 (804)921-4868 신상윤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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