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수상자 8명 중 6명 역대 22% 달해
지금까지 발표된 올해의 노벨상수상자 8명 가운데 6명이 유대인으로 알려지면서 또다시 전 세계에 유대인의 저력이 입증됐다.
미국 내 유대인 매체인 주’ 이시 저널’ 등은 노벨화학상 수상자 3명 전원을 포함해 총 6명의 유대인이 올해 노벨상의 주인이 됐다고 9일 보도했다.
노벨화학상을 받은 아리 워셜(73) USC 교수와 마이클 레비트(66) 스탠포드대 교수는 미국과 이스라엘 국적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이스라엘 대학들과도 활발히 교류해왔다.
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마틴 카플러스(83) 하버드대 교수는 오스트리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나치 압제를 피해 미국으로 건너 왔다고 자서전에서 밝힌바 있다.
’신의 입자’ 연구로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프랑수아 앙글레르(80) 브뤼셀 자유대 명예교수 역시 홀로코스트(대학살) 생존자다. 그뿐만 아니라 첫 날 생리의학상을 받은 제임스로스먼(63) 예일대 교수와 랜디 셰크먼(65) UC 버클리 교수도 유대인 출신이다.
유대인은 전 세계 인구의 불과0.2%를 차지하지만 역대 노벨상수상자 가운데 유대인의 비율은약 22%에 이른다. 특히 경제학상의 경우 역대 수상자의 37%가 유대인으로 확인됐다. 과학 분야에서의 활약도 대단해 물리학상은26%, 생리의학상은 26%가 유대인의 몫이었다.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는 유대인이 역사적으로 중동지역에서 숱한부족전쟁을 경험해 왔고 근대에 들어 나치 압제까지 거쳤다며 ‘생존하려면 똑똑해야만 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아울러 유대인들이 교육에 두는가치 등 문화적인 요인도 작용했을것으로 풀이했다.
노르웨이 출신으로 1973년 물리학상을 받은 이바르 게이바 미국 렌슬러공대 명예교수는 과거 인터뷰에서“유대인이 인구가 적지만 노벨상 수상률이 높은 이유는 항상 궁금증을갖고 질문을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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