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셔은행-UCLA치대 1백여명은 병원 치료
12일 LA 한인타운 윌셔은행 본점에서 열린 무료 치과검진 행사를 찾은 한인들이 UCLA 치과대학 병원 의료진으로부터 치아검진을 받고 있다. <하상윤 인턴기자>
보험이 없어 치과검진을 미뤄왔던 한인들이 무료 검진의 혜택을받았다.
윌셔은행(행장 유재환)과 UCLA치과대학(학장 박노희)이 공동으로주최한 무료 치과검진 행사가 지난12일 LA 한인타운 윌셔은행 본점에서 개최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약 250여명의 한인이 찾아 성황을 이뤘으며UCLA 치대생 및 교수진 40여명이참석해 개인 치과 검진 서비스를제공했다. 충치와 잇몸질환, 치통등 기본적인 구강검진과 치료 방법 안내와 더불어 올바른 치아 건강 관리법, 홈케어 구강관리 패키지 및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실런트 치료 등이 함께 제공됐다.
검진 후 추가로 구강 치료가 요구되는 환자 100명은 오는 19일UCLA내에 위치한 치대 클리닉에서 무료 치료를 받게 된다. 윌셔은행 측은 이들을 위해 UCLA까지 무료 교통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UCLA 치과대학 박노희 학장은“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커뮤니티를 위한 무료 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봉사를 위해 처음으로 치료까지실시하기로 했다”며 “이번 기회를통해 그동안 치과검진과 치료를 받지 못했던 환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윌셔은행은 이번 무료 검진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UCLA 치대와 함께 매년 지속적으로 무료검진 행사를 개최하며 이를 위해연 2만달러씩 총 10만달러를 후원한다는 계획이다.
유재환 행장은 “이번 행사는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윌셔은행이 커뮤니티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보답하는 의미로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