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당’공원 조감도 등 다울정 앞 공개.. 프로젝트 여론수렴 나서
▶ 한인타운 상징물 2015년 완공목표
LA 한인타운의 숙원 사업인‘마당’ 프로젝트와‘문화 게이트웨이’ 사업이 윤곽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시행을 알렸다. 12일 주민들이 공개된‘마당’ 공원 조감도를 비교해 보며 선호도 투표를 하고 있다.
LA 한인타운을 상징하는‘ 문화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와 다울정 인근의‘마당’ 공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시행된다.
이들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비영리단체 ‘LA 네이버후드 이니셔티브’(LANI)는 12일 정오부터 다울정 앞에서 각각의 프로젝트 조감도를 일반에 공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문화 게이트웨이’는 다울정 옆에아치형 게이트를 세우고 한인타운으로 통하는 상징적 통로이자 랜드마크로 삼는 프로젝트로 약 130달러의예산이 투입된다.
칼텍 항공연구소 건물과 LAPD 경찰운송센터 등을 디자인한 한인 앨리스 김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JFAK사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구조물의 모양은 한국 전통 줄타기와 고구려를 상징하는 한글 자음‘ㄱ’을 형상화한 것으로 전통 건축물과 한복에서 사용되는 색감 등에서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특히 한국의 상징물을 알리는 다양한 영상이화려한 LED 조명을 통해 시시각각다르게 표현된다. 앨리스 김 대표는“한인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것과 동시에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국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을구상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다울정과 한인타운 노인센터 사이의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마당’ 프로젝트 역시 두 가지 컨셉의 조감도가 공개됐다.
약 150만달러가 투입되는 ‘마당’은 다울정 북쪽 올림픽 블러버드와놀만디 교차로에서 샌마리노 스트릿까지 연결되는 구간을 주민들의휴식공간인 공원으로 꾸미는 프로젝트다.
다울정을 디자인했던 한인 건축설계회사‘ SQLA’ (대표 새뮤얼 김)이디자인을 맡았으며 창덕궁의 ‘비원’과 한국 정원을 테마로 담은 ‘마당’두 가지의 컨셉이 공개됐다. 각각의디자인 조감도와 모형 조형물의 비교를 통한 주민 선호도 투표도 동시에실시됐다.
새뮤얼 김 대표는“ 가장 많이 득표한 디자인을 채택해 공사를 진행할것”이라며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보여줄 수 있는‘ 숲속의 쉼터’이자 한국의 문화도 배울 수 있는 가족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공원을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NI는 늦어도 2015년 전까지 완공을 목표로 빠른 시일 내에 디자인을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할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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