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범죄 발생률이 가장 낮은 안전한 도시 탑 10에 남가주 도시들이 대거 포함됐다.
연방 수사국(FBI)이 발표한 2013 연례 도시별 범죄 발생률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한 해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강력범죄 발생이 적은 안전한 도시 상위 10곳 가운데 어바인을 포함한 남가주 도시 5곳이 포함됐다.
FBI의 범죄통계 집계에서 어바인은 살인, 강간, 폭력, 강도, 방화 등 각종 강력범죄의 인구 1,000명당 발생건수 비율로 조사한 지수가 0.5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아 수년째 1위를 지켰다.
이어 뮤리에타(0.74)가 전국 2위에 올랐고, 테메큘라(0.94)가 7위, 오렌지(0.97)가 8위, 시미밸리(1.11)가 9위에 랭크됐다.
강력범죄 발생건수에 절도 등 재산범죄 발생까지 포함한 전체 범죄 발생률이 가장 낮은 도시를 분류할 경우에는 탑10 도시들 가운데 남가주 지역 도시들이 6곳이나 포함됐다.
역시 인구 1,000명당 전체 범죄 발생건수를 나타내는 지수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캐리(14.37)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운데 사우전옥스(15.44ㆍ4위), 어바인(15.68ㆍ5위), 시미밸리(15.96ㆍ7위), 뮤리에타(16.75ㆍ8위)와 함께 한인 밀집지인 글렌데일(16.81ㆍ9위)과 샌타클라리타(17.21ㆍ10위)도 상위 10개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FBI 조사는 인구가 10만명이 넘는 전국 도시 279개를 대상으로 강력범죄와 재산범죄 발생건수를 인구 1,000명당 비례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매기고 있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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