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는 태양광을 우리에게 필요한 에너지로 바꿔주는 기특한 존재다. 하지만 건물이나 주택에 부착된 태양전지 패널을 보면 단조롭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나마 건물은 봐줄 만 수준이다. 태양광자동차를 보면 기괴하고 우스꽝스럽기까지 하다.
LA에 위치한 디자인기업 SDA는 태양전지도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증명했다. 좌우대칭의 기하학적 유선형 구조를 한 태양전지 패널을 볼보의 V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와 일체화시켰는데 마치 V60이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 듯한 착각이 들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완성했다.
‘퓨어 텐션 파빌리온(Pure Tension Pavilion)’이라고 이름 지어진 이 작품은 이탈리아 볼보가 실시한 디자인경진대회 출품작으로 고밀도폴리에틸렌(HDPE)과 탄소섬유로 만든 비정형적인 그물막 구조물에 소형 태양전지를 부착하고, 태양전지에서 생산된 전기를 휴대형 충전기를 통해V60에 곧바로 충전하는 콘셉트를 지향했다.
물론 이는 실용성을 염두에 두지 않은 그야말로 디자인이다. 그러나 SDA측은 태양전지의 광변환 효율 향상과 소재 기술 발전에 의해 충분히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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