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산악회, 11월3일 아이스하우스캐년서 산악축제
▶ 통돼지구이 점심 기념품도 제공
다음달 3일 제30회 산악축제를 개최하는 재미한인산악회의 정진옥 등반이사(왼쪽부터), 강희남 회장, 이재혁 총무가 제30회 산악축제에 한인들을 초대하고 있다.
“산행만큼 건강에 좋은 것은 없습니다. 늦었다고 생각지 말고 이번 기회에 산행에 도전하세요”오는 11월3일 오전 11시 아이스하우스 캐년의 시더글렌 캠프장에 가면 아무리 초보자라도 산행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 함께 오를수록 힘은 덜 들고 기쁨은 배가 되는 산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재미한인산악회(회장 강희남)의 산악축제가 30년을 지속해온 이유다.
올해도 변함없이 11월 첫째 일요일 산악축제를 마련한 재미한인산악회는 이름 그대로 시원한 계곡 아이스하우스로 한인들을 초대한다. 세심한 산행안내를 비롯해 통돼지구이 점심식사와 기념품이 제공되는 연례 산악축제다.
강희남 회장은 “한국인은 체질적으로 산을 좋아한다”며 “산악축제를 30회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모두가 합심, 노력해 얻은 성과이자 산악인들이 항상 격려를 아끼지 않고 이끌어준 덕택이니 이번 축제에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산악인으로의 정을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30회째 산악축제를 갖는 재미한인산악회는 1984년 창립된 한인사회에서 가장 오래된 산악회 중 하나이다. 정회원 70명이 매 주말마다 산행을 하고 매년 특별산행으로 해외 원정등반을 해오고 있다.
이재혁 총무는 “지금껏 산악축제는 산행에 도전하고 싶어도 계기를 갖지 못한 초보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어 왔다”며 “산행 소요시간이 1시간~1시간30분으로 비교적 수월한 코스이고, 경험이 풍부한 산악인들의 도움을 받아 꼭대기에 오르면 산제를 지내고 회원들과 식사를 나누며 산이 주는 넉넉한 마음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악축제 참가비는 없으나 시더 글렌 캠프장에 주차 때 파킹패스가 필요하다. 아이스하우스 캐년으로 오는 길은 산악회 홈페이지(www.kaac.co.kr)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며 교통편을 별도로 제공하지 않는다.
정진옥 등반이사는 “미국의 정릉계곡이라 불리는 시원하고 풍광 좋은 아이스하우스 캐년은 볼디산 언저리 시다글렌에 있는 명소로 산행을 하면서 삼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서 건강도 되찾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기 바란다”며 한인들의 동참을 부탁했다.
(951)907-1188 (310)913- 5445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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