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재외공관 홈페이지를대상으로 한 해킹시도가 최근 5년간 1만2,000여건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소속 민주당 박주선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답변 자료에 따르면 외교부와 재외공관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한 해킹시도는 2009년 이후 1만1,995건이 발생했으며이 중 대부분은 외교부 본부의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외교부는 본부 및 재외공관에대한 인터넷망을 통한 해킹시도에대해 정보보안 장비로 탐지·차단되고 있으나 급증하는 해킹으로인해 최근 5년간 2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12월에는 주미 대사관 홈페이지 화면의 일부가 변조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2009년 7월에는 홈페이지의 서비스를방해하는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외교부 홈페이지 접속에 일시적인장애가 발생했다.
박 의원은 “최근 주미 대사관의 도청문제 등 정보 보안문제가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은 국가안보·이익과 직결된 각종 정보·기밀의집합소인 만큼 해킹으로 국가기밀이 타국에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적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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