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태권도협회(회장 정보화)가 주최하는 ‘제19회 샌디에고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가 내달 16일 카멜밸리 지역에 있는 캐논 크레스트 아카데미(55951 Village Center Loop Rd. SD)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 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에 있는 태권도 이벤트로는 그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알차게 꾸며져 있어 지역 태권도계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대회다.

정보화 회장은 “이번 태권도 대회가 지역 한인들은 물론 주류사회에서 태권도 인구저변 확대와 결속 및 친목을 다지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라며 “올 대회가 여는 대회와는 달리 규모나 내용면에서 더욱 알차게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올 대회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샌디에고뿐만 아니라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 애리조나, 멕시코 등지에 있는 약 50여개 도장에서 800여명에 달하는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선수들 간 화합을 도모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알찬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장에는 레리 스털링 전 상원의원, 심판위원장 메트 스미스 사범, 사무총장 홍대의 사범 등을 비롯한 태권도협회 임원들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예년과 동일하게 ‘품세’와 ‘겨루기’ 종목의 경기가 연령대별 및 체급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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