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오픈’ 31일 개최 재미한국여자골프협회
미주 최고의 한국 여자 골퍼를 가리는 ‘2013 한국 여자 오픈’ 대회가 열린다.
재미한국여자골프협회(회장 박윤숙)와 재미한국골프협회(회장 데이빗 정)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오는 31일 오전 11시30분 캘리포니아 컨트리 클럽에서 골프를 사랑하는 미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작년과는 달리 ‘그랜드 시니어’ 조를 새로이 편성해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박윤숙 회장(사진)은 “작년까지는 시니어 그룹이 한 개여서 만 63세 이상 참가자들이 상대적으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라며 “만 63세 이상 참가자들이 많이 늘어나 더 재미있으면서도 공정하게 대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새롭게 그랜드 시니어 조를 편성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단체전의 경우 4인 1조로 경기에 나서게 되며 이 중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단체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개인전에도 자동적으로 등록돼 단체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을 경우 개인전 입상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2만달러 상당의 상품과 상금이 걸려 있으며, 특히 홀인원 상품으로 고급 승용차 한 대가 나와 있어 열기가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단체전 1위에게는 상금 1,000달러가 수여된다.
한편 주최 측은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에게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후원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 신청은 선착순 100명이며 자세한 내용은 아로마 골프 아카데미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213)389-2222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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